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10일 중국 주재 북한 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추가 대북 제재를 논의하는 한편,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해 중대한 추가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북한의 위협에 맞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의 한국 배치 등 동맹에 대한 방어공약을 굳건하게 이행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추가 대북 제재 결의 채택 여부가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국제사회가 어떤 추가 제재를 가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인도적인 목적으로 거래가 허용된 물자들에 대해서도 금수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한국군은 최전방 지역에 전광판을 설치하고, 미국의 폭격기와 핵잠수함을 전개하는 등 대북 무력시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일 미 상·하원의 주요 정치인들이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의원들은 오바마 행정부에 북한제재법을 보다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국회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미국과 한국 두 나라 정상은 긴급 전화통화를 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새로운 결의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압박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5차 핵실험은 묵과할 수 없는 도발이라며 더 강력한 제재를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전통적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일본은 추가 제재를 추진하겠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중국 당국이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른 환경 영향에 대한 비상관측체제를 가동했습니다. 현재까지 중국 동북 지역에 방사능 오염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굳건한 방위공약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에 대해 심각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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