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가 유엔 회원국으로는 처음으로 지난달 채택된 대북제재 결의 2371호에 대한 이행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기존 결의의 이행보고서 제출국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유엔의 72차 총회가 12일 개막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인권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예고된 올해 총회에는 미국과 한국, 일본 정상도 참석합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전술핵무기를 한국에 배치할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짐 매티스 국방장관이 미 핵무기 핵심 기지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앞서 북한에 사용할 많은 군사적 방안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었습니다.
국제적십자사가 다음달 북한 조선적십자회와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합니다. 각국 적십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보건과 식수 등 각종 대북 지원 현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역대 가장 강력한 조치를 담은 대북제재 결의 2375호가 북한의 도발을 멈출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이번 결의에 사상 처음으로 원유 제한 조치가 포함된 것을 주목하면서도 북한에 타격을 주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의 최신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해 아주 작은 진전에 불과하다며, 북한의 핵 계획을 다루기 위해 해야 할 일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미 재무부 고위 관리가 북한의 돈줄을 옥죄기 위한 구체적인 대북 압박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북한 정권을 돕는 제3국 세력을 색출하고 북한과 연계된 선박을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이행하지 않는 국가는 세계은행의 차관 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미 하원에 상정됐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 추가된 내용입니다.
미 국방부는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의 국방력 강화를 지지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언급은 부적절하다고 밝혔지만, 전술핵 배치 가능성을 일축한 과거와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국제 외교무대에서 북한의 입지가 줄어드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북한 외교관 추방이나 무역 관계 단절 등의 실질적 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구호단체가 최근 북한 취약계층을 위해 메주콩을 지원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한 해 동안 북한에 미량영양소 720만포와 메주콩 200t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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