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사건이 발생한 지 사흘 만인 8월 21일, 미국측이 문제가 됐던 미루나무를 모두 베어내는 폴 버년 작전을 수행하자 당일 북한은 김일성 최고사령관 명의로 유감을 표명합니다. 유감 표명을 하는 한 편, 북한이 내부적으로 전쟁 준비 태세에 들어간 내용이 담긴 문서를 지난 시간에 전해드렸는데요. 김일성 최고사령관의 유감 표명으로 사건은 일단락 됐지만, 파장은 상당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판문점 사건 이후 북한의 내부 상황을 담고 있는 외교 문서를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