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역도선수들이 적절한 도핑 검사 없이 국제대회에 복귀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제역도연맹(IWF)이 이례적으로 해명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에 도핑 검사 협조를 요청하고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올림픽 참가 여부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쿠바에서 열리는 국제 역도대회 출전자 명단에 북한 남녀선수 14명의 이름이 포함됐습니다. 북한이 실제로 참가할 경우 약 3년 만의 국제 대회 복귀입니다.
국제 스포츠 대회 금지약물 검사와 관련해 신뢰할 수 없는 국가로 분류된 북한이 여전히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세계도핑방지기구가 밝혔습니다.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공인된 제 3국을 통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한 동맹 70주년을 맞아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 다양한 일정을 함께 하며 미한 동맹 70년의 성과를 확인하고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VOA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미한 동맹 70년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조망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순서로 앞으로 미한 동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 보겠습니다.
한국계 미국 의원들이 김치의 날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사회의 문화와 영향력을 기리는 한 방법이라는 겁니다.
세계적인 강호로 꼽히는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집계하는 국가별 순위에서 제외됐습니다.
한류 문화의 중심에 한글이 있으며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보며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유럽의 전문가가 말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언어학과 번역학을 가르치는 한국계 조지은 교수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한글이 한류를 타고 글로벌한 소통 언어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적인 옥스퍼드 영어사전의 한국어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인 조 교수는 이런 현상이 한국의 국가 브랜딩에도 일조하고 있다며 북한도 한류를 자산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미국 대학에서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 학습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립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한국학연구소의 이남희 소장은 전례없이 많은 미국 학생이 한국학을 수강하고 있다면서, 한류는 분단 등 한반도 근대사를 알리는 데도 기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탈북민 일가족의 생생한 탈출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세계적인 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습니다. 탈북 가족들의 위험천만한 여정을 통해 관객들이 결코 본 적이 없는 세계를 드러낸 영화라고 평가했습니다.
한류 인기를 타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외국어를 배우는 앱에서는 중국어와 힌두어보다 학습자가 많다는 새 통계도 발표됐습니다. 최근 ‘남한말투’ 사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북한도 ‘한류언어’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함께 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코로나 팬데믹 직전 북한을 탈출해 자유세계로 향하는 일가족 5명의 여정을 그린 다큐 영화가 세계적인 독립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습니다.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이들의 위험한 탈출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미국 등 전 세계 주요 매체들이 세계적인 한국의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의 입대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징병제와 남북 분단 상황 등을 자세히 조명했습니다. 진의 입대가 K팝을 ‘악성 암’으로 규정해 관련 처벌을 대폭 강화한 북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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