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백남룡 작가의 소설 ‘벗’이 미국 도서관 잡지인 ‘라이브러리 저널’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 가운데 하나로 뽑혔습니다. 라이브러리 저널’은 지난 30일 웹사이트를 통해, 백 작가의 소설 벗’의 영문판인 ‘프렌드(Friend)’가 ‘2020년 최고의 세계 문학’ 작품 10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어 노래로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미국의 음악 잡지 '빌보드'가 발표하는 대중음악 인기 순위인 빌보드는 30일, BTS의 신곡 ‘라이프 고즈온(Life Goes On)’이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미국에서 언론인과 미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출신 직장인 등으로 정착에 성공한 탈북 남성 3명이 지난 연말에 미 대륙을 자동차로 여행하며 나눈 대화를 엮은 책이 최근 한국에서 출간됐습니다. 미국을 여행하면서 독특한 시각으로 북한과 외부 세계를 알기 쉽게 비교했는데, 남북한 모두에 유익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매주 금요일 북한 관련 화제성 소식을 전해 드리는 ‘뉴스 풍경’입니다. 11월3일 치러지는 미국 선거에 5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연방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해 화제입니다. 그런데 이들을 밀착취재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는 한인 영화감독이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30일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인 추석을 축하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정부와 미국인들을 대신해 남한과 북한, 그리고 전 세계에 있는 한국인들에게 즐거운 추석을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두 명의 한국인이 포함됐습니다. 정은경 한국 질병관리본부청장과 봉준호 영화 감독이 그 주인공입니다. ‘타임’지 선정 100인은 ‘선구자’, ‘예술가’, ‘리더’ 등 총 5개 분야로 나누어져 선정되는데, 정 청장은 ‘리더’ 부문, 그리고 봉 감독은 ‘예술가’ 분야에서 각각 선정됐습니다.
최근까지 카타르에서 활동 중이던 북한 축구선수 한광성이 소속팀에서 방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든 북한 노동자를 송환할 것을 명시한 대북 제재로 다른 팀으로의 이적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암살하는 내용을 다룬 영화의 배급사가 지난 2014년 해킹 공격을 당한 이후, 할리우드에서 북한을 악당으로 설정하는 영화가 사라졌습니다. 테러와 해킹 공격에 대한 할리우드 제작자들과 작가들의 두려움과 자기 검열 때문이란 지적입니다. VOA가 영화와 TV 데이터베이스인 ‘IMDB”와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를 조회한 결과, 2014년 ‘인터뷰’ 이후 북한을 직접적인 악당으로 그린 할리우드 영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 산업이 악당 기근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적대국이나 독재자를 악당으로 묘사했던 과거와 달리 중국의 대규모 자본력, 북한과 러시아, 이란 등의 사이버 보복 공격을 우려해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들이 자기검열을 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로스티알라 교수는 이런 여러 이유 때문에 할리우드의 자기 검열은 일시적인 유행 현상이 아니라며,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보복 공격의 망령은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이 국제영화제에서 다큐 부문 최고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동유럽으로 이주한 약 1만 명에 달하는 북한 고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유럽 프로축구 리그에서 오스트리아 구단 소속으로 활동 중인 북한 축구선수 박광룡이 팀을 떠난다고, 소속팀이 확인했습니다. 팀은 보도자료에서 박광룡이 당국으로부터 더 이상 노동허가(Arbeitserlaubnis)를 받지 못해 만료된 계약을 연장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매주 금요일 북한 관련 화제성 소식을 전해 드리는 ‘뉴스 풍경’입니다. 미국 학생들에게 북한문학을 가르치는 한국계 미국인 학자가 북한의 코미디 영화를 소개하는 책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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