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주민에 대한 통제 강화 등 북한의 인권 실태가 더욱 열악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냈습니다. 북한은 물론 제 3국도 강제송환 등 인권 유린 피해자들에게 보상과 의료, 법률 서비스 등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김정욱 선교사가 북한에 억류된 지 4천일이 되는 날을 맞아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6명 전원을 즉시 석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에 억류돼 있는 한국인들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며 장기화되고 있는 이들의 자의적 구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국도 북한이 즉각 이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달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슬로베니아가 북한 인권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독일은 국제사회의 이 같은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0년간 북한의 인권 상황이 악화됐다는 국제 인권단체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유엔과 북한, 중국 등에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권고 사항도 제시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스웨덴이 아직 자국 외교관들이 북한으로 복귀할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유엔도 북한 당국과 평양 복귀 계속 논의 중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실은 9일 사무총장 명의로 지난주 발표한 ‘북한 내 인권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최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활동을 벌였습니다. 국무부는 터너 특사가 탈북민과 이산가족 문제를 계속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강제 노동을 통해 벽돌 등 7개 품목의 상품을 계속해서 생산하고 있다고 미국 노동부가 지적했습니다. 중국 본토와 러시아에서도 북한 노동자들이 강제 노동에 동원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이 생산하는 인듐에도 아동 노동으로 만든 원료가 사용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폴란드와 체코 정부가 최근 한국 정부가 주최한 납북자 가족 공청회와 관련해 각각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폴란드는 국제사회의 북한 인권 개선 노력에 대한 지지를, 체코는 악화되는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던 북한 선수들이 당국의 탄압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 측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인권단체는 IOC에 북한 선수 보호에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유엔 인권기구가 국제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을 맞아 북한에 관련 범죄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 국무장관은 강제실종을 심각한 인권 침해로 규정하며 피해자들에 대한 신속한 송환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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