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북중 교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하락한 가운데 북한의 주력 수출품이었던 가발 거래액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의류용 깃털과 침실용 가구 등은 수입액이 증가해 주목됩니다.
지난달 북중 교역액이 또다시 감소했습니다. 석달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 전년 동기에 비해선 20%나 하락해 주목됩니다.
유엔이 최근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신청한 대북 인도지원 물품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관련 물품들은 조선적십자사 직원들이 사용할 랩톱 컴퓨터입니다.
지난달 발생한 홍수 등 자연재해로 올해 북한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유엔이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자연재해에 취약한 근본적인 이유는 재난 관리 시스템이 열악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올해 상반기 북한의 대중 가발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강제 노동을 통해 만들어진 북한산 가발이 중국산으로 둔갑해 미국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압록강 유역 수해 복구에 전 사회적 인력 동원에 나선 북한이 외부 지원 제의는 일절 거부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자연재해에 처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력을 집중 부각시키려는 정치적 셈법이 비합리적 대응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울의 김환용 기자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해 피해를 입은 북한에 대한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가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북한이 한국을 교전 중인 적대국으로 규정하는 등 남북관계가 최악인 가운데 한국 측 제안을 받아들일지 주목됩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 수해 복구 지원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이 국제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조속한 복귀를 허용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북한으로의 대중 금수품 수출이 계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중국은 항상 (안보리) 결의를 완전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북한의 금수품 거래 규모가 올해 상반기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작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50분 1 수준으로 축소됐는데 갑작스럽게 ‘제재 위반’ 행위가 줄어든 배경이 주목됩니다.
올해 상반기 북한의 대중국 쌀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분의 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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