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의 좌초로 길목이 막혔던 이집트 수에즈 운하가 사고 7일 만에 재개됐습니다. 수에즈운하관리청(CSA)은 29일 에버기븐 호의 선체가 완전히 물에 떠올라 운하 통항을 즉각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좌초 6일 만에 부양됐습니다. 수에즈운하관리청은 29일 10척의 예인선과 준설기 등을 동원해 약 2만 7천㎥의 모래를 제거한 끝에 에버기븐 호를 부분적으로 띄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형 상선이 좌초해 선박 통항이 중단된 수에즈 운하의 통항을 재개하는데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네덜란드 구난업체가 밝혔습니다.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던 화물선이 23일 좌초돼 운하 통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타이완 업체인 '에버 기븐'이 운영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이날 오전 7시 40분 경 중국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세계은행이 아프리카 30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 접종을 위해 긴급 자금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은행은 3일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니제르, 모잠비크, 튀니지, 에스와티니, 르완다, 세네갈 등 아프리카 국가들을 위한 자금을 마련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일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에 에티오피아 북부의 티그레이에서의 인권침해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에티오피아 정부가 난민을 포함한 민간인들을 보호하고 더 이상의 폭력을 막기 위해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아프리카 에리트레아 군이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서 수백 명의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이 26일 밝혔습니다. 앰네스티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11월 28~29일 에티오피아 북부 고대도시 악숨에서 에리트레아군이 "반인도 전쟁 범죄 수준의 학살을 저질렀다"고 전했습니다.
아프리카 서부 국가 가나는 코벡스(COVAX) 백신을 접종하는 첫 국가가 됩니다.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는 24일 공동성명에서 코벡스 백신이 전염병 종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 주재 이탈리아 대사가 현지에서 공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22일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에서 유엔평화유지군 차량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세력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공격으로 루카 아타나시오 현지 이탈리아대사와 이탈리아 병사 1명, 차량 운전사 등이 사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 에볼라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기니에 에볼라 백신 1만1천 회분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맛시다소 모에티 WHO 아프리카 담당 국장은 이날 에볼라 백신이 WHO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준비되고 있다며 주말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과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WHO가 15일 밝혔습니다. WHO는 이날 트위터에서 콩고 동부의 부템보 시에서 에볼라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15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했습니다. WTO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화상으로 진행한 회의에서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새 사무총장으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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