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폭동과 약탈 과정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가 최소 117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아공 정부는 치안 유지를 위해 군 병력 1만 명을 배치했습니다. 지난주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수감된 것을 계기로 몇몇 지역에서 폭동이 발생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부패 혐의를 받던 전직 대통령이 수감된 뒤 촉발된 폭동이 격화하면서 지금까지 72명이 숨졌습니다. 남아공 경찰당국은 이번 폭동으로 인한 사망 사건은 모두 콰줄루나탈주와 하우텡주 두 곳에서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의 구금에 항의하는 시위가 유발한 폭동과 약탈 과정에서 7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13일 밝혔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의 구금에 항의하는 시위와 함께 촉발된 대규모 폭동과 약탈 사태로 군대가 배치됐습니다.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어제(12일) 방송된 대국민 연설에서 군과 경찰이 질서를 회복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평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중국과 미얀마 등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 행위를 담은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보고서는 '현재 혹은 과거의 잔혹 행위에 대한 글로벌 평가와 미국의 대응'을 설명하며 중국 정부의 신장위구르 지역 소수민족 박해와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 탄압, 에티오피아와 이라크, 시리아, 남수단 등 6개국의 잔혹 행위 현황을 지적했습니다.
지난달 치러진 에티오피아 총선에서 집권 여당이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티오피아 국립선거위원회는 10일, 연방 의회 의석 총 436석 가운데 여당인 ‘번영당’이 410석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10일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공격이 일어나 최소한 8명이 사망했습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잉거 앤더슨 사무총장은 8일 에티오피아, 이집트, 수단이 나일 댐에 대한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이콥 주마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경찰에 자진출석해 15개월 징역형을 시작했습니다. 'AP' 통신은 오늘(8일) 보도에서 법정모독 혐의로 15개월 형을 선고받은 뒤 저항해오던 주마 전 대통령이 체포명령 시한인 이날 자정 직전 콰줄루나탈주 은칸들라에 있는 사저를 떠나 호송차량을 타고 경찰에 출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에즈 운하를 일주일 가까이 막았던 '에버 기븐' 호가 항행을 개시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어제(7일) 보도에서 사고 선박의 소유주인 일본 쇼에이 기센 측과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이 어제(7일) 배상금 합의와 선박 압류 해제 협약에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에버 기븐호는 운하 좌초 사고 이후 106일 만에 다시 항행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6일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레이 지역에서 모든 세력이 즉각 휴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이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3월 발생한 수에즈 운하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수에즈운하관리청(SCA)과 사고 선박인 에버 기븐호 보험사 간 배상금 협상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보험사 측은 "선박 압류 해제 준비가 마무리됐고 정식 합의서 서명은 절차에 따라 SCA 본부가 있는 이스마일리아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선박은 오는 7일 출항한다"고 밝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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