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산하 독립기구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가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중국인 기독교 신자인 장문석 씨 석방을 촉구했습니다.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25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북한이 중국명 장웬샤이로도 알려진 장 씨를 2014년 11월 납치했고, 북한 주민들과 신앙을 공유했다는 이유로 15년 형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새로운 미-북 관계 수립을 위해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 철회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대화와 외교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유일한 방안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북한 비핵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동맹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 46차 정기이사회가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대부분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북한 인권 문제도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유럽연합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46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3명을 기소했습니다. 13억 달러 이상의 화폐와 가상화폐 탈취 시도, 사이버 공격과 악성 암호화폐 앱 개발과 배포 등 다양한 범죄 공모에 가담한 혐의입니다.
미국 국무부가 10일 북한의 해상 제재 회피 활동 적발과 관련한 국제회의를 개최했습니다.국무부 국제비확산국(INS)은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북한 관련 선박들이 적발을 피하기 위한 교묘한 전술들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4일 미-북 정상회담 개최 문제와 관련해 대북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특히 한국, 일본 등 동맹과 긴밀히 상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스가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과 일본이 함께 직면하게 될 정책 문제와 국제적 도전에 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대북정책과 관련해 새로운 전략을 언급하며, 현 상황에 대한 철저한 정책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일본 등 동맹들과의 긴밀한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북 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한 성 김 전 인도네시아 주재 미국대사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으로 복귀했습니다. 국무부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갱신한 동아태국 홈페이지에서 성 김 대사가 20일부터 차관보 대행을 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제46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통합된 미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취임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또 극렬 시위에 대한 우려로 수도 워싱턴DC가 사실상 봉쇄된 가운데 열립니다.
유엔인구기금(UNFPA)이 내년도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을 위해 2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7일 공개한 ‘인도주의 활동 2021년 개요’보고서에서, 내년에 전 세계 68개국에서 5천400만 명의 여성과 소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8억 1천 8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호소하며 북한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를 선언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안보와 외교 정책을 이끌 핵심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측근 인사와 첫 라틴계 국토안보부 장관, 첫 여성 정보 수장 지명자가 포함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북한 주민들의 이동의 자유가 더 축소됐다고, 영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또 북한 정부가 자국 내 인권 유린에 관한 수많은 보고들을 인정하고 해결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계인 미셸 박 스틸 후보가 미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한국계 당선인은 모두 3명으로 역대 최다인 가운데,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또 다른 한국계 후보까지 당선이 확정되면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은 4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누가 이번 대선의 승자가 될지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른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승리를 주장한 것은 성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대선의 경쟁자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거의 모든 면에서 극명하게 대비되는 후보입니다. 두 후보의 성장 과정과 정치적 배경, 역점을 둔 정책 방향 등을 이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영국과 스웨덴, 에스토니아 등 유럽 국가들이 유엔에서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촉구하며, 그 때까지 대북 제재를 엄격히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이를 내정간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기아 수준이 전 세계에서 12번째로 열악한 상태로 조사됐습니다. 또 인구 절반이 영양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어린이 19%는 발육부진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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