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격이 잇따르며 사고 위험성이 꾸준히 지적돼온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폐쇄할 것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 운영 인력 2명을 살해하고, 그밖에 약 200명을 학대했다고 페트로 코틴 에네르고 아톰 회장이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주의 병원을 공습해 건물이 파괴되고 부상자가 나왔다고 9일 현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드미트로 지비스키 수미 주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아침, 러시아 공군이 우리 지역 병원에 폭탄을 투하했다"며 "건물이 파괴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8일 사전 공지없이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를 방문해, 총 20억 달러 규모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최고위 인사는 러시아군의 전술핵 사용 가능성을 다시 한번 경고했습니다. 또한 최근 크름반도(크림반도) 일대에서 잇따른 공격의 주체가 우크라이나라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러시아는 이익이 나지 않을 경우 어느 나라에도 석유와 가스를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 말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합의를 폐기할 의사도 밝혔습니다.아울러, 미국과 EU 등이 주도하는 대러시아 제재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열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할 로켓과 포탄 등 무기를 구매하고 있다는 미 당국의 정보가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 안전보호구역을 즉각 설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원전에 들어가는 전력이 끊기는 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 헤르손을 편입하기 위한 주민투표 계획을 일시 중단한다고 5일 주요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최근 헤르손과 크름반도(크림반도) 일대를 향해 거세지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수복 작전에 현지 상황이 영향받고 있는 것으로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정부가 가스값 폭등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전력업체들을 위해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웃 나라인 핀란드의 안니카 사리코 재무장관은 스웨덴의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전력회사들에 대한 현금 지원 방안이 곧 의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가 독일로 이어지는 해저 가스관 '노르트스트림 1' 운영 재개를 하루 앞둔 2일, 문제가 발견됐다며 가스 공급 중단을 통보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를 시행에 합의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사찰 요원 2명을 상주시키로 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둘러본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현장 상황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원전의 물리적 완결성이 수차례 훼손된 것이 명백하다"고 말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조사단이 임무를 완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의 시찰 임무가 시작되는 1일, 원전을 둘러싼 무력 공세가 계속됐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즉각 교전 중지를 촉구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여기까지 온 이상, 사찰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가 독일로 이어지는 해저 가스관 '노르트스트림 1'을 통해 유럽 주요국가로 보내는 천연가스 공급을 31일 중단했습니다. 노르트스트림 1 물량에 영향을 받는 유럽 국가들은 가스 공급이 줄어들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유럽 에너지 장관들은 다음달 9일 비상회의를 열어 공급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빼앗긴 헤르손 등 남부 지역을 향해 대대적인 반격을 개시했다고 29일 현지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경까지 진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 시찰단이 이날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포격이 잇따르면서 방사능 누출 등 안전 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살펴보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시찰단이 출발했습니다. 유럽 주요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시찰단은 그로시 총장이 이끌고, 주로 중립국 출신인 전문가 13명 등 1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주의 에네르호다르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28일 또 포격이 발생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측이 책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자포리자 원전에 사찰단을 파견하기 위해 막바지 협상을 벌이는 중입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사인 에네르고아톰이 27일, 자포리자 주 에네르호다르에 있는 원전 상황에 관해 "러시아군 포격으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될 위험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주기적인 포격으로 원전 기반 시설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방사성 물질이 뿜어져 나오거나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포리자 원전이 전력망에서 한때 단절됐었다고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디젤 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았다면 방사능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원전 통제권을 우크라이나에 돌려주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접근을 허용하라고 러시아에 촉구했습니다.
러시아군이 24일 우크라이나 동부 소도시 주택가와 기차역에 폭격을 가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50명 이상 다쳤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화상연설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고,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추가 군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29억8천만달러 규모의 추가 무기·군수 지원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연설에서 "우리에게 전쟁의 끝은 무엇인가, 전에는 평화라고 했지만 이제는 승리라고 답한다"며 총력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래 방어에 나선 우크라이나군 최소 9천명이 전사한 것으로 23일 우크라이나 군 수뇌부 인사가 밝혔습니다. 러시아군 사망자는 23일 현재 4만5천5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추산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러시아군이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에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영국, 독일, 프랑스 정상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안전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자포리자 원전 일대에서는 전날(20일) 또다시 포격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개전 6개월째를 맞는 이번 주 러시아가 대규모 공세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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