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상원의원이 북한에서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10대 소년 두 명에게 12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된 것은 야만적 처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 준다는 전문가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국 북핵 수석대표가 제네바에서 유엔 인권기구 고위 관계자를 만나 북한 인권과 안보 문제의 밀접한 연계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한국 문화 통제 등 인권 탄압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에서 강제북송된 탈북민 김철옥 씨의 두 언니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장문의 공개편지를 보냈습니다. 딸 김주애를 끔찍이 아끼듯이 다른 가족의 그리움도 알아 달라며 생이별의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북한이 24일 서해상으로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한국의 신원식 국방장관은 북한이 한국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적 도발 시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 같은 긴장고조 행위는 북한 내 체제 안정과 오는 4월 한국의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한국 정부가 유엔 무대에서 중국에 공개적으로 탈북민 보호를 권고한 데 대해 국제 인권단체들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이 당사국으로서 이 문제의 국제 공론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유엔의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에서 처음으로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를 직접 제기했습니다. 영국과 체코도 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중국은 침묵했고 북한은 오히려 중국을 옹호했습니다.
유엔인권이사회가 4년 만에 중국에 대한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정례인권검토에서는 한국이 처음으로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를 직접 제기했고, 영국과 체코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그러나 침묵했고 북한은 중국을 비호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유엔 인권이사회가 23일 중국에 대한 4차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를 실시합니다. 국제 인권단체들과 전문가들은 탈북민 강제북송 등 중국 당국의 인권 침해 행위가 공론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엔의 중국에 대한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를 앞두고, 탈북 여성들이 제네바와 런던에서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결혼해 자녀를 둔 탈북 여성들을 북송하는 것은 가정을 파괴하는 범죄라며 각국 외교 당국에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서울 유엔인권사무소가 지난해 탈북민 등 북한인권침해 피해자와 가족 117명을 면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 행위를 기록으로 남겨 인권유린 책임을 규명하는 작업이라며 강제실종 문제도 중요하게 다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 인권기구가 전 세계 고문 피해자와 가족의 재활을 돕는 기금 지원 공고를 발표했습니다. ‘고문 공화국’으로 불리는 북한에서 피해를 당한 일부 탈북민에게도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무부가 이례적으로 탈북민들의 필사적 탈출을 그린 다큐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Beyond Utopia)’ 상영회를 개최합니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하고 행동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아이비리그의 명문 예일대에서 탈북민들의 여정을 조명하며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는 강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의를 통해 영감을 얻은 일부 학생들은 탈북 청년들의 학업을 돕고 있습니다.
올해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임기를 시작한 한국이 북한인권에 대한 책임규명 노력을 주도해야 한다고 데이비드 알톤 영국 상원의원이 말했습니다. 영국 의회 ‘북한 문제에 관한 초당파 의원 모임(APPG-NK)’의 공동의장인 알톤 의원은 11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이 김정은 체제에서 더 권위주의적으로 악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권고했습니다. 북한 관리들에게는 정권보다 주민들의 이익과 변화를 대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탈북민들의 필사적인 탈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의 매들린 개빈 감독이 올해 미국감독조합상 다큐 부문 감독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미국에선 이 영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탈북민 지원 민간단체가 미국 하버드대에서 북한 관련 행사를 잇달아 개최합니다. 이를 통해 북한의 실상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북한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북한 지도부가 주민들의 세외 부담 척결을 주장하면서도 오히려 더 다양하게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국가 자산 일부 민영화 등 제도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공영TV 방송이 탈북민들의 필사적인 탈출을 그린 다큐 영화를 미 전역에 방영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내 탈북민들이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아픔, 가족과 자유의 소중함이 미국 안방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한국 서해상 포사격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은 도발을 중단하고 외교적 해결을 위한 대화 복귀를 촉구했고,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을 다시 지적하면서 한국, 일본 등 동맹과 협력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임을 앞둔 한국의 박진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그동안의 리더십에 사의를 표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이날 연이은 미일 외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양자 관계 발전 노력을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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