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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신종 코로나 확진자 400만 명 넘어


브라질에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가 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현황을 집계하고 있는 미 ‘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10일 오전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402만6천 명, 사망자는 27만9천 명입니다.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미국은 이날을 기준으로 약 130만9천 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고, 이어 스페인(22만3천 명)과 이탈리아(21만8천 명), 영국(21만6천 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가 19만8천 명의 누적 확진자로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올라섰습니다.

또 브라질 역시 감염자가 크게 늘면서 전 세계 환자 수에서 8위를 기록했습니다. 브라질은 사망자 수에 있어서도 여섯 번째로 많은 나라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여러 주정부와 유럽 나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시행했던 봉쇄조치 등을 완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캘리포니아와 로드아일랜드 등 일부 주에서 비 필수업체들에 대한 영업을 허가하는 방식으로 경제 재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한 내부 국경통제에 대한 점진적 해제 권고를 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9일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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