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 최대 행사인 성지순례 ‘하지’가 29일 시작됐습니다.
과거에는 전세계에서 200만 명 이상의 신도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모였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참가 인원이 1천여 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올해 하지 참가자는 수 주전에 선별된 사우디 국민과 사우디에 사는 외국인으로 한정됐습니다.
또 20대에서 50대로 연령이 제한됐으며 성지인 메카에 오기 전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고 2주간 격리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참가자들은 5일 간의 행사가 끝나고서도 격리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한편 사우디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27만을 넘었으며, 사망자는 2천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