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터키 동부에서 발생한 지진 사망자가 31으로 늘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술레이만 솔루 터키 내무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진앙 지대인 아나톨리아 동부 일라주 지역에서 18명, 인근 말라트야 지역에서 여러 명이 숨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다친 사람은 1240명이 넘으며, 이들 가운데 집중 치료 환자는 30여 명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레제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진 피해가 큰 지역을 방문하고, 지진으로 인해 숨진 가족 장레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5시 55분쯤, 터키 일라즈 인근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지진감시센터에서 지진 규모를 6.8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해당 지진에 이어 지금까지 398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강한 여진 규모는 5를 넘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