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중국이 히말라야 산맥 국경 분쟁 지역에 배치됐던 군대를 철수시켰다고 인도군이 밝혔습니다.
인도군은 6일 성명에서 분쟁 지역인 라다크 동쪽 고그라 고지의 인도군과 중국군 철군이 이틀에 걸쳐 완료됐으며, 현재 양국 군대는 개별 영구기지에 주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군은 양측이 고그라 고지에 설치했던 모든 임시 구조물과 부속 시설들을 해체하고 상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양국은 사령관급 회담을 열고 고그라 고지에서 군대를 철수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서 양국 군은 지난 2월 히말라야 판공 호수 인근에서도 철군을 완료했습니다.
중국과 인도는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하고 실질 통제선(LAC)을 사실상의 국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