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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일본과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검증' 합의


후쿠시마 제1원전에 설치된 오염수 저장탱크.
후쿠시마 제1원전에 설치된 오염수 저장탱크.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측과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treated water)'의 해양 방류에 대한 모니터링과 검토와 관련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IAEA는 어제(8일) 성명을 통해 양측이 이날 협정을 체결하고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모니터링하고 검토하는 데 대한 기술적 지원 범위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IAEA가 밝힌 핵심 평가 요소는 크게 5가지로, 먼저 방류될 물의 방사능 정의와 방류 과정의 안전 관련 측면 등에 대해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 방류와 관련한 환경 방사능 감시, 사람과 환경 보호 보장과 관련한 방사능 환경 영향 평가, 승인과 검사∙검토를 포함한 규제 통제와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IAEA는 태스크포스(Task Force) 팀이 일본 지원을 이행할 것이며 여기에는 방류될 물과 관련된 역내 국가들을 포함해 IAEA 회원국 국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증단의 조언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IAEA는 일본의 계획 이행을 모니터링하고 검토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일본과 세계 다른 나라, 특히 주변국 사람들에게 (방류되는) 물이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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