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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대 규모 반정부 집회... 헌법 개정 요구


18일 방콕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에서 시위대는 반정부 인사 탄압 중단, 의회 해산, 헌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18일 방콕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에서 시위대는 반정부 인사 탄압 중단, 의회 해산, 헌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태국 수도 방콕에서 18일 2천 500여명의 시위대가 대규모 반정부 집회를 열었습니다.

태국학생연합 등이 주최한 이번 집회에서 시위대는 반정부 인사 탄압 중단, 의회 해산, 헌법 개정 등을 요구했습니다. 태국 정부가 지난 3월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집회입니다.

태국 정부는 비상사태 국면을 시위를 억압하는 정치적 도구로 활용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시위대와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태국에서 젊은 층의 지지를 받아 제3당을 차지한 퓨처포워드당이 올해 2월 정당법 위반을 이유로 강제해산되면서 반정부 시위가 촉발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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