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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중 정상회담 무역·안보 합의 담은 팩트시트 공개…“역사적 합의” 평가

2026년 5월 15일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 정원을 방문한 후 떠나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6년 5월 15일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 정원을 방문한 후 떠나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주 중국 방문 기간에 “역사적 합의’가 체결됐다며, 그 내용에 관한 설명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현직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으로는 2017년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백악관이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양국은 양자 경제 관계를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미중 무역위원회(Board of Trade)와 투자위원회(Board of Investment)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으며, 백악관은 이들 기구를 이번 합의의 ‘초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양국 정상은 “공정성과 상호주의에 기반한 전략적 안정의 건설적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업 분야와 관련해 설명자료는 중국이 자국 항공사들을 위해 미국산 보잉 항공기 200대를 우선 구매하기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7년 이후 처음 나온 대규모 구매 약속입니다.

중국은 또 기존 대두 구매 약속에 더해 2028년까지 매년 최소 17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산 쇠고기와 가금류에 대한 시장 접근도 복원되거나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설명자료는 또 중국이 미국의 희토류 공급망 부족 우려를 해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여기에는 방위산업과 첨단기술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도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보 분야와 관련해 양국 정상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통행료 없이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북한 비핵화 목표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오는 9월 워싱턴 국빈 방문에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17일 성명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 결과를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세부 후속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며 양측이 “가능한 한 조속히 결과를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도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열린 마지막 회동 후 양측이 “전략적 안정성을 갖춘 건설적인 미중 관계라는 새로운 비전”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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