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필요에 의한 습득이다” 미국인 타일러 라쉬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VOA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타일러입니다. 반갑습니다.”
한국인인 듯 한국인 아닌 한국인 같은 너.
타칭 미국 대표 뇌가 섹시한 남자, 방송인 타일러 라쉬
Q. 한국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한국인 다 되셨네요’, ‘너무 한국인 같으세요’, ‘한국인인 줄 알았는데’…, 칭찬으로 이렇게 봐주시니까 너무 감사하죠.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한국말을 굉장히 유창하게 구사하게 되는 게 아직까지도 은근히 드문 부분이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요.”
국제학·외교학 전공자.
어쩌다 방송인이 됐나요?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굉장히 우연한 일이었어요. (한국에 유학와서) 장학금으로 공부하고 있다가 가방끈이 길어져가지고 생활비가 필요한 거예요. 주한 유학생들이 주로 쓰는 아르바이트 공고 사이트가 당시에 있었는데, (이력서를) 막 보내다가 전화가 와가지고 인터뷰를 할 수 있냐고…, 알고 보니까, ‘한국말로 토론 하는 이런 방송을 한두 번 정도 하려는데 같이 하시겠어요?’ 이러는데 그런 것을 하고 나니까 고정 (출연)이 돼서 활동이 많아지기 시작했던 거죠.”
미국 시카고대학교 졸업, 엘리트 타일러가 한국에 온 이유는?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2011년에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다니려고 왔거든요. 워싱턴 DC에서 외교 업무를 좀 보다가, 장기적으로 한반도 관련된 것(직업)을 하고 싶었는데, 한국인들이 미국에서 유학하다가 영어를 굉장히 잘 구사하게 되는 것만큼 저도 한국말을 그렇게 할 줄 아는 상태까지 가고 싶다면 ‘한국에 가서 연구를, 공부를 제대로 해봐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외국어를 빠르게 잘할 수 있는 비결은 뭔가요?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언어습득을 위한 조건이 한 가지밖에 없어요. 습득의 대상이 되는 표현, 혹은 단어에 대해서 뭔가 관심이 가 있는 상태에서 필요성 때문에 깨달아야 되는 거에요. 그래야지 그냥 암기로 되는 게 아니라 습득이 돼서 내 말, 내 표현, 내 단어가 될 수 있는거 거든요.”
타일러 라쉬 만의 학습법은?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가능한 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동안 영어를 아예 빼버리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던 것 같아요. 미국에 있을 때도 한국말로 되어있는 팟캐스트라든지 아니면 드라마라든지 음악이라든지 많이 활용을 해서 제 일상이 그 (한국어) 컨텐츠로 꽉 차게끔 설계를 한 부분이 있었고요, 언어 공부에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그 언어생활을 설계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미국 대표라는 방송가 애칭, 어떻게 생각하나요?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미국 전역에서 살아보지를 못해서, (미국을)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은데, 그런데 시청자분들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한국말을 하는 미국인이고 어느 정도 소통을 잘 되니까, 대표성을 갖게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방송에서 미국) 대표를 제가 한다고 하기보다 대표가 되어버리는 이런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고향: 미국 북동쪽 버몬트주
충남+충북+전북 합친 정도 면적에
인구 약 62만명
(50개 주 가운데 49위)
한국에서 이해하기 힘들었던 점은?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공적인 자리에서 사적인 질문을 받는다든지, 굉장히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연을 하는데 그것도 가벼운 주제가 아니라, 다양성하고 약간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한 다음에 질의응답 시간에,”
한국 여자랑 결혼할 거예요?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라는 질문이 나오고 이러면…, 문화 차이? 이런 것으로 인해서 호환이 안 되는 경우가 1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도 조금 있어요.”
앞으로 한국 생활 계획과 목표는?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10년 뒤라면, 제가 반년은 미국에서 보내고 반년은 여기(한국)에서 보내는 거예요. 그런 삶을 꿈꾸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보아 시청자 여러분,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감사한데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보아 컨텐츠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또 만나요.”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VOA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타일러입니다. 반갑습니다.”
한국인인 듯 한국인 아닌 한국인 같은 너.
타칭 미국 대표 뇌가 섹시한 남자, 방송인 타일러 라쉬
Q. 한국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한국인 다 되셨네요’, ‘너무 한국인 같으세요’, ‘한국인인 줄 알았는데’…, 칭찬으로 이렇게 봐주시니까 너무 감사하죠.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한국말을 굉장히 유창하게 구사하게 되는 게 아직까지도 은근히 드문 부분이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요.”
국제학·외교학 전공자.
어쩌다 방송인이 됐나요?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굉장히 우연한 일이었어요. (한국에 유학와서) 장학금으로 공부하고 있다가 가방끈이 길어져가지고 생활비가 필요한 거예요. 주한 유학생들이 주로 쓰는 아르바이트 공고 사이트가 당시에 있었는데, (이력서를) 막 보내다가 전화가 와가지고 인터뷰를 할 수 있냐고…, 알고 보니까, ‘한국말로 토론 하는 이런 방송을 한두 번 정도 하려는데 같이 하시겠어요?’ 이러는데 그런 것을 하고 나니까 고정 (출연)이 돼서 활동이 많아지기 시작했던 거죠.”
미국 시카고대학교 졸업, 엘리트 타일러가 한국에 온 이유는?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2011년에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다니려고 왔거든요. 워싱턴 DC에서 외교 업무를 좀 보다가, 장기적으로 한반도 관련된 것(직업)을 하고 싶었는데, 한국인들이 미국에서 유학하다가 영어를 굉장히 잘 구사하게 되는 것만큼 저도 한국말을 그렇게 할 줄 아는 상태까지 가고 싶다면 ‘한국에 가서 연구를, 공부를 제대로 해봐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외국어를 빠르게 잘할 수 있는 비결은 뭔가요?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언어습득을 위한 조건이 한 가지밖에 없어요. 습득의 대상이 되는 표현, 혹은 단어에 대해서 뭔가 관심이 가 있는 상태에서 필요성 때문에 깨달아야 되는 거에요. 그래야지 그냥 암기로 되는 게 아니라 습득이 돼서 내 말, 내 표현, 내 단어가 될 수 있는거 거든요.”
타일러 라쉬 만의 학습법은?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가능한 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동안 영어를 아예 빼버리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던 것 같아요. 미국에 있을 때도 한국말로 되어있는 팟캐스트라든지 아니면 드라마라든지 음악이라든지 많이 활용을 해서 제 일상이 그 (한국어) 컨텐츠로 꽉 차게끔 설계를 한 부분이 있었고요, 언어 공부에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그 언어생활을 설계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미국 대표라는 방송가 애칭, 어떻게 생각하나요?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미국 전역에서 살아보지를 못해서, (미국을)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은데, 그런데 시청자분들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한국말을 하는 미국인이고 어느 정도 소통을 잘 되니까, 대표성을 갖게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방송에서 미국) 대표를 제가 한다고 하기보다 대표가 되어버리는 이런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고향: 미국 북동쪽 버몬트주
충남+충북+전북 합친 정도 면적에
인구 약 62만명
(50개 주 가운데 49위)
한국에서 이해하기 힘들었던 점은?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공적인 자리에서 사적인 질문을 받는다든지, 굉장히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연을 하는데 그것도 가벼운 주제가 아니라, 다양성하고 약간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한 다음에 질의응답 시간에,”
한국 여자랑 결혼할 거예요?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라는 질문이 나오고 이러면…, 문화 차이? 이런 것으로 인해서 호환이 안 되는 경우가 1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도 조금 있어요.”
앞으로 한국 생활 계획과 목표는?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10년 뒤라면, 제가 반년은 미국에서 보내고 반년은 여기(한국)에서 보내는 거예요. 그런 삶을 꿈꾸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보아 시청자 여러분,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감사한데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보아 컨텐츠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