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미국인 크리스 존슨.
‘크서방’ 어서와. 보아는 처음이지?

크리스 존슨 l 방송인
“안녕하십니까~VOA시청자 여러분들. 크리스 존슨, 미국사람입니다~”

한국생활력 무려 10년!
취업의 신(?). 영어강사이자, 광고모델, 거기에 방송인!

미국에서 온 사위, 딸바보.
크서방, 크리스 로버트 존슨.

크리스 존슨 l 방송인
“2009년도 처음 왔어요. 교환학생으로 왔어요. 연세대에서 어학당도 다니고, 미국 갔다가 졸업하고 다시 와서 고려대.”

그 전에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다녔던 건 안 비밀!

한국어 열공, 이제는 누굴 가르치기까지?

크리스 존슨 l 방송인
“(한국어) 말하기대회 나갔는데, 1등도 아니고 특별상을 탔는데, 그런 계기로 방송을 타게 됐어요.”

크리스 존슨 l 방송인
“가끔 우리 동네를 가다가, ‘오 외국사람이다!’ 나도 모르게 이런 소리가 나오는데, 딸이, ‘아빠 너도 미국사람이야. 너도 외국x이야”

“외국 사람입니다.”

크리스 존슨 l 방송인
“장인어른 되시는 분을 보고 ‘진지 좀 먹어라’ 이렇게 했는데…어르신에게 할 말이 아니잖아요?”

크리스 존슨 l 방송인
“요즘 유튜브 잘본다, 이런소리 듣기 시작하니까 ‘오 기분이 좋다’ 유튜브 점점 잘 돼간다…그래서 유튜브 더 열심히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크리스 존슨 l 방송인
“무플보다 악플이 좋다는 생각으로 ‘악플까지 먹자’. 근데 악플 정도껏 해야지…”

악플은…좋지만 정도껏 (제발~)

크리스 존슨 l 방송인
“저 양반이 괜찮다, 오 한국말 잘한다, 오 조금 웃긴다, 조금 엉뚱하다, 이런…”

크리스 존슨 l 방송인
“미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 가졌으면 좋겠어요. 우리 혈맹이잖아요. 6.25때부터. 그 전부터 친하게 지내왔고.”

크리스 존슨 l 방송인
“이런 (출연) 기회 주신 VOA께, 감사의 말씀드리고요. 감개무량(?) 이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어디 가다가 만나요. 그럼 서로 아는 척 해주기로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