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4%p차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공개된 CNN/SSRS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약 1천100여명중 50%가 민주당인 바이든 전 부통령을 찍겠다고 밝혔습니다. 46%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10% 넘게 벌어졌던 두 후보의 간격이 4%차로 대폭 좁혀진 겁니다.
또 소속당이 없는 무당파 유권자 사이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이 46%, 트럼프 대통령이 45%를 차지하며 간격이 1%차로 좁아졌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경제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건강보건, 총기규제, 인종 평등이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대두됐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인종 평등 문제와,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건강보건과 외교 부문에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