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국자는 미국과 이란의 2차 간접 협상이 제네바에서 종료됐다고 VOA에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란 정권에 핵무기 야욕과 기타 악의적 활동을 중단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 당국자는 VOA에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전했지만 더 이상의 세부 내용은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협상의 미국 측 대표단은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비공식 고문인 재러드 쿠슈너가 대표단을 이끌고 제네바를 방문했으며, 이란 측은 아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이 이끌었습니다.
오만 정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바드르 알부사이디 외교장관이 중재를 맡았다고 밝혔습니다. 알부사이디 장관은 2월 6일 무스카트에서 열린 1차 간접 협상에서도 양측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오만 외교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 알부사이디 장관이 2차 회담을 시작하면서 촬영한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 고문과 만나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다만 알부사이디 장관이 이란 대표단과 별도로 만난 사진은 즉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협상에 대한 미국 측 입장을 묻는 VOA의 요청에는 즉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기자들에게 이란 정권이 미국과 합의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테헤란이 “더 합리적”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열린 미국과 이란의 간접 협상에서는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고, 미국의 동맹국인 이스라엘이 이란 정권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실존적 위협으로 간주하고 방어 전쟁을 시작하면서 회담은 종료됐습니다. 12일간 이어진 전쟁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정권의 핵무기 개발 시설을 공습해 파괴한 후, 미국의 중재로 휴전으로 끝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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