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09년 13명을 살해하고 30여 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미 육군 군의관에 대해 총살형으로 사형을 집행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지난 2013년, 군 배심원단은 텍사스주 포트후드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니달 하산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숀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5일 트럼프 대통령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의 사형 집행 권고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넬 대변인은 “육군 장관이 사형 집행 시간과 장소를 결정할 것”이라며 “마침내 하산에게 심판의 날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의 승인은 미군 장병에 대한 사형 선고를 집행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 절차의 일부입니다.
하산은 원할 경우 이에 대해 항소 절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군 사형이 집행된 것은 1961년이며, 총살형으로 집행된 것은 1945년이 마지막입니다.
하산은 현재 사형 선고를 받은 미군 장병 4명 가운데 한 명입니다.
이 가운데 로널드 그레이는 지난 2008년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었지만, 항소심 판사가 집행 절차를 중단시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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