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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총장, 고농축 우라늄 생산 의혹 받는 이란 방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4일 모하마드 에슬라미 원자력청장과의 회담을 위해 테헤란에 도착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4일 모하마드 에슬라미 원자력청장과의 회담을 위해 테헤란에 도착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3일 이란을 방문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틀간의 방문 기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모하마드 에슬라미 원자력청장을 비롯한 이란 고위 관리들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IAEA는 최근 회원국들에 배포한 기밀 보고서에서 지난 1월 이란 포르도 지하 핵시설 조사 당시 최대 83.7% 농축도에 달하는 우라늄 입자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핵무기 제조 수준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외교 소식통은 AFP 통신에 그로시 사무총장이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만나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을 재개하고 최고위급 대화 채널을 다시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IAEA는 그로시 사무총장이 4일 오후 오스트리아 빈의 본부로 복귀한 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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