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에 국제조사단이 진입해 이틀째 수색 활동을 벌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 러시아 분리주의 세력간의 교전으로 2주 여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국제 조사단 70여명은 호주와 네덜란드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사고 현장에 남아있는 희생자들의 유해와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증거 자료들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앞서 1일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친러 분리주의 세력을 지원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