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에서 무장괴한들이 학교를 습격해 적어도 89명의 어린이들을 납치했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이번 납치 사건은 남수단 북부 말라칼 인근의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는 도중에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은 고향의 폭력사태를 피해 탈출한 수 천명의 난민들이 정착한 곳입니다.
유니세프는 무장괴한들이 집집마다 수색하며 12살 이상의 소년들을 찾았다며, 따라서 실제로 납치된 어린이 수는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이번 납치사건을 규탄하며 납치범들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