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 축구팀이 국제 대회 참가를 위해 17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한국 통일부와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5월 17일부터 24일까지 수원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는 각국 리그 우승팀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여자 클럽 대항전으로, 북한팀은 20일 한국 경기도 수원에서 이 지역을 연고로 하는 수원FC 위민과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두 팀은 지난해 11월 조별리그에서 맞붙어 북한이 3대 0으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북한 선수단의 한국 방문은 2018년 12월 국제탁구연맹(ITTF) 대회 이후 약 8년 만으로, 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국제 스포츠 대회라는 틀 속에서 이뤄졌습니다.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평양 연고 팀으로,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는 기업형 체육단입니다. 최근에는 4.25체육단을 제치고 북한 리그의 신흥 강자로 부상했습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북한 여자 축구 선수단은 선수 27명과 스태프 12명 등 총 39명 규모입니다. 준결승전에서 패할 경우 선수단은 21일 귀국하게 되며, 승리할 경우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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