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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2일 발사는 협동화력 습격훈련”...한국 “안보리 결의 위반”

지난 4월 북한이 공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자료사진)
지난 4월 북한이 공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자료사진)

북한은 지난 12일 “인민군 각급 연합부대 장거리포 및 미사일 구분대들의 협동화력 습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1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한 지 이틀만인 14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훈련에서는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방사포, 무인기 등 네 가지 무기를 한 번에 발사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훈련을 참관한 유창선 인민군 총참모부 포병국장은 "앞으로도 실천적이며 실용적인 훈련을 통해 적에 대한 반격태세를 부단히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2일(한국시간)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날 "오전 5시 20분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수 차례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며, "포착된 북한 미사일은 약 250㎞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 미사일은 북한이 시험발사 표적지로 자주 사용하는 동해상 알섬을 향해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과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초기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공유해 왔으며, 일본과도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0일 이후 23일 만입니다.

북한은 미국과 한국, 일본 세 나라의 다영역 연합훈련인 `프리덤 에지’가 시작된 지난 7일 발표한 김성기 국방상의 담화를 통해 이 훈련을 비난하며 대응조치를 경고했었습니다.

김 국방상은 담화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우리와의 새로운 군사적 대결을 기도한다면 우리도 힘의 입장에서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프리덤 에지’ 연합훈련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됐습니다.

한편 한국 국가안보실은 국방부와 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실시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등 발사에 대응한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이번 발사가 한국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한편 필요한 조치 사항들을 점검하고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도 강조했다고 안보실은 전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엄중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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