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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로이스 의원, “황장엽, 북한 전제정권 비판한 자유 수호자”


미 연방 하원 에드 로이스 의원이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별세를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로이스 의원은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금까지 탈북한 인사로는 최고위직인 황장엽 전 비서는 1997년 탈북 이후, 수 백만 명의 북한 동포들을 굶주림으로 내몰고 있는 김정일 정권을 비판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스 의원은 황 전 비서가 특히 북한의 군부와 선전체제에 대해 독특하고 가치 있는 시각을 전달했다며, 황 전 비서의 시각은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바라보는 가운데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북한의 잔인한 체제를 상기하게 하는 황 전 비서의 존재를 외면하고 싶어했으며, 그의 북한에 대한 비판이 일부에서는 도발적인 것으로 잘못 받아들여지기도 했다고 로이스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미-한 의원연맹(U.S.-Republic of Korea Interparliamentary Exchange)의 공동의장인 로이스 의원은 지난 2003년 황장엽 전 비서를 인터뷰했고, 후에 그의 첫 미국 방문을 주선하기도 했습니다.

로이스 의원은 황 전 비서는 북한 전제 정권에 마지막까지 반대의 목소리를 높임으로써 평화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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