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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서아프라카 전역에 에볼라 경고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서아프리카 지역 주변 국가들에 대해 에볼라 바이러스 주의령을 내렸습니다.

세계보건기구 관계자는 27일 에볼라 사망자가 가장 많은 기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트디부아르와 말리, 세네갈, 기니, 비사우 등 서아프리카 모든 주변 국가들도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이후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거의 40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망 환자 대부분은 기니에 몰려 있지만 접경 국가인 리베리아와 시에라리온도 최근 급격히 감염자가 늘고 있습니다.

시에라리온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철저한 환자 관리를 촉구하고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이 무단으로 격리된 시설을 이탈할 경우 범죄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다음달 2일 서아프라키 지역 11개국 보건장관들을 초청해 에볼라 바이러스의 예방 대책을 논의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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