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해군 구축함을 파견했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어제(2일) 공개한 자료에서 해군 구축함 '바이에른'호가 이날 북부 빌헬름스하펜에서 출항해 6개월 간 인도태평양 순찰과 훈련 임무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비이에른'호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의 지중해 해상보안 임무인 ‘바다의 수호자 작전(Operation Sea Guardian)’과 유럽연합(EU)의 ‘아틀란타 작전(Operation Atlanta)’, 그리고 유엔의 대북 제재 위반 감시활동 등을 하게 됩니다.
독일 외무부는 대북 제재 위반 감시활동의 목표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무부는 구축함에 승조원 230명이 탑승했으며 항해 기간 파트너 국가의 항구에 정박하고 국제 연합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바이에른호 출항에 대해 "인도태평양은 미래의 국제질서가 결정되는 곳”이라며 "이를 구축하고, 규칙을 기반으로 한 국제질서를 유지하는 데 책임을 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