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에 하천을 공동으로 관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12일 대구에서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 환영사를 통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3가지 실천방향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물과 관련한 대부분의 국제 분쟁이 국가 간 공유하천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공유하천을 슬기롭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70년 간 지속된 긴장 관계를 남북을 잇는 물길을 통해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남북을 관통하는 하천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일부터 시작해서 남북이 서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