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북부에서 최근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도 당국은 홍수 닷새째인 8일 사망자가 최소 77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리면서 시킴주 북쪽 로낙 호수 둑이 터지면서 일대에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 외에 100명 이상이 현재 실종된 상태입니다.
시킴주 재난관리청은 홍수가 발생한 지 나흘 만에 티스타강 수위가 정상으로 회복됐다고 AFP 통신에 밝혔습니다.
당국은 또 지금까지 2천 500명 이상이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킴주 지역 대부분에 도로와 교량, 전화선이 파괴되면서 구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로 인해 얼음이 녹으면서 히말라야산맥 지역에서 유사한 재난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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