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네팔에서 지난 며칠간 계속된 폭우로 21일까지 최소 150명이 숨졌습니다.
네팔 내무부는 지난 18일부터 내린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지금까지 77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으며, 26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홍수 피해는 주로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 주 인근 네팔 서부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인도 우타라칸드 주 정부는 이번 사태로 최소 4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고, 남부 케랄라 주 정부 관리들도 27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우타라칸드 나이니탈 구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지난 18일 최소 3천 명이 구조선을 타고 대피했습니다.
인도 기상청은 나이니탈 구를 포함한 쿠마온 지역에서 각각 340.8mm와 403.2 mm의 강우량이 관측됐다며, 이는 역내 하루 기준 사상 최고치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케랄라 주의 경우 현재 26개 임시대피소에 이재민 200여 가구가 머물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