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19일 발표한 ‘2026년 1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수정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1.9%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제시한 전망치 1.8%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경제 전망을 발표하며,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에 대한 수정 전망을 내놓습니다. IMF는 지난해 7월 이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계속 상향 조정해 왔습니다.
IMF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 1.9%가 선진국 평균 성장률 1.8%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IMF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투자은행들의 전망치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한국 정부는 앞서 지난 9일 발표한 경제성장 전략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을 2.0%로 제시했습니다. OECD는 지난해 12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1%로 전망했으며, 이달 투자은행 평균 전망치는 2.0%로 집계됐습니다.
IMF는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직전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은 2.1%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IMF는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이 여전히 하방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IMF는 주요 하방 요인으로 소수의 인공지능(AI) 및 첨단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집중, 높은 무역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주요국의 높은 부채 수준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AI의 생산성과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약화될 경우 자산 가격의 급격한 조정이 발생해 금융 위험이 전이·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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