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북서부 콩고강에서 15일 배가 전복돼 최소한 30명이 숨지고 167명이 실종됐다고 지역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디디에 음불라 에콰퇴르주 보건장관은 지금까지 189명이 구조됐으며 여전히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중서부 국가인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선박 전복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넓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도로가 제대로 나 있지 않아 배를 주요 이동 수단으로 삼고 있으며, 과적 상태로 운항에 나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음불라 장관은 이날 콩고강에서 전복된 배에도 300명 이상이 탑승해 과적 상태였으며, 밤에 항해하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음불라 장관은 구조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희생자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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