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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 지구 귀환 중 다양한 과학 임무 수행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 지구 귀환 중 다양한 과학 임무 수행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2호처럼 인간을 달로 보내는 복잡한 과제는 “인류의 최선”을 이끌어내는 일이라고 NASA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제이크 블리처 NASA 수석 탐사 과학자는8일 VOA 한국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로봇만으로도 달과 다른 천체를 탐사할 수 있지만, 인간이 달 표면에서 생존하도록 하는 것은 평소 경쟁 관계에 있는 국가들과 기업들을 하나의 팀으로 묶어 도전을 함께 해결하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블리처 과학자는 "지금 이 순간, 아르테미스 2호에서는 모든 사람이 같은 팀의 일원으로서 각자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르테미스 2호는 미국인 3명과 캐나다인 1명 등 총 4명의 승무원들을 태우고 달 궤도 비행을 수행했습니다.

이들은 50여 년 만에 달로 여행한 최초의 인류입니다. NASA는 이번 임무를 통해 오리온 우주선과 기타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8년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는 데 이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블리처 과학자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단순한 달 귀환이 아니라 수십 년에 걸친 우주 탐사의 다음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의 임무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아폴로 임무는 물론, 우주왕복선 비행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의 장기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리처 과학자는 그러면서 “아르테미스는 지구 밖에서 사는 법을 배우기 위한 하나의 관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이 10일 늦게 지구로 귀환할 예정인 가운데, 블리처 과학자는 오리온 우주선과 달 탐사에 관한 소중한 교훈을 얻었으며, 지상 통제팀이 예상치 못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임무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특히 승무원들이 달 궤도를 도는 동안 과학 연구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블리처 수석 탐사 과학자는 “달 뒷면 근접 비행과 개기 현상을 관측할 기회, 또 그 시각에서 달 뒤로 보이는 지구를 보는 기회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장 흥미로웠던 점으로, 승무원들이 창밖으로 보이는 세부 모습을 묘사하는 것을 듣는 일이었다며, 당시 받은 영상 화면으로는 그런 세부를 쉽게 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리처 과학자는 NASA가 승무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오리온 우주선을 시험하고, 환경 제어와 생명 유지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등 주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NASA는 승무원들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심우주 환경에서 인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8일 승무원들의 일정에는 지구 중력에 다시 적응하는 과정에서 혈압과 혈액순환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압박복 시험이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오리온 우주선의 성능을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한 수동 조종 시험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NASA는 향후 우주비행사들을 달에 착륙시킨 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목표로 달 기지를 건설한 뒤 약 6개월마다 유인 우주선을 달로 보낼 계획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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