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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네수엘라 연계 유조선 2척 해상서 압류


2026년 1월 7일, 미 법무부와 국토안보부가 전쟁부와 협력하여 미국 제재를 위반한 M/V Bella 1호를 압류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1월 7일, 미 법무부와 국토안보부가 전쟁부와 협력하여 미국 제재를 위반한 M/V Bella 1호를 압류했다고 발표했다.

미군이 “미국 제재 위반”을 이유로 북대서양에서 베네수엘라와 연계된 유조선 한 척에 승선했으며, 또 다른 유조선 한 척은 카리브해에서 압류됐다고 미국 유럽사령부가 밝혔습니다.

유럽사령부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를 통해 북대서양에서 압류된 해당 선박 ‘M/V 벨라 1호’에 대한 조치는 미 연방 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따른 것이며, 미국 해안경비대의 추적 이후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은 엑스에 올린 글에서 “제재 대상이자 불법인 베네수엘라산 원유에 대한 봉쇄는 전 세계 어디에서든 전면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사령부는 이번 압류가 “서반구의 안보와 안정을 위협하는 제재 대상 선박들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령을 뒷받침하는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해 전면 봉쇄를 명령했고, 이는 당시 베네수엘라 지도자였던 니콜라스 마두로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었습니다.

마두로는 지난 토요일 미군에 의해 생포됐습니다.

한편, 이날 이른 시간 진행된 별도의 작전에서 미국 남부사령부는 미군이 “무국적 상태의 제재 대상 암흑 선단 모터 유조선을 별다른 사고 없이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남부사령부는 엑스를 통해 “차단된 선박 ‘M/T 소피아호’는 국제 수역에서 운항 중이었으며 카리브해에서 불법 활동을 수행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 해안경비대가 최종 처분을 위해 ‘M/T 소피아호’를 미국으로 호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수요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오늘 새벽 두 차례에 걸친 작전에서 미 해안경비대가 ‘유령 함대(ghost fleet)’로 불리는 유조선 두 척에 대해 정밀하게 조율된 연속 승선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놈 장관은 “한 척은 북대서양에서, 다른 한 척은 카리브해 인근 국제 해역에서 나포됐으며, 이들 선박은 ‘벨라 I(Bella I)’와 ‘소피아(Sophia)’로, 최근 베네수엘라에 입항했거나 베네수엘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대서양에서 나포된 벨라 I호에 대해 “이 선박은 수주 동안 해안경비대를 피해 달아나려 했으며, 추적을 받는 과정에서 국적을 바꾸고 선체에 새 이름을 칠하는 등 필사적이지만 실패한 방식으로 법의 심판을 피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제재 대상 선박이 베네수엘라로 향할 경우, 입항 중이든 출항 중이든 관계없이 나포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두 척을 압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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