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해군의 새로운 ‘골든 플릿(Golden Fleet)’ 구상의 일환으로, 두 가지 새로운 대형 전함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열린 발표 행사에서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존 펠런 해군장관과 함께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함은 해군 전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가장 크고, 가장 견고하며, 가장 강력한 무장을 갖춘 함정”이라며 “미국은 수년간 많은 군함을 건조해 왔지만, 점점 더 작아졌고, 우리가 지금 있는 위치와 앞으로 나아가려는 방향, 즉 ‘힘을 통한 평화’에는 적합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로 건조될 전함 한 척 한 척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전함이자, 전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전함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전함들은 미국의 군사적 우위를 유지하고, 미국 조선 산업을 되살리며, 전 세계에서 미국의 적들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모든 함정이 미국 내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마지막으로 전함을 건조한 것이 1994년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전함들은 앞으로 수년간 생산될 완전히 새로운 전함급의 시작이 될 것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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