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의 홀로코스트 기념관에서 흉기 공격이 일어나 스페인 관광객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어제(21일) 오후 6시경 기념관 내부에서 칼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사건 발생 약 3시간이 지난 시점, 손에 피가 묻은 한 남성 용의자가 경찰에게 다가와 곧바로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자는 스페인 출신의 30대 관광객으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독일 나치 정권에 의해 희생된 600만 명의 유대인을 기리는 곳입니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총선을 이틀 앞두고 일어난 사실에 주목하면서,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범행인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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