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이 인도네시아에서 20여개국 해군이 함께하는 해상연합훈련에 참여했습니다.
미국 태평양함대는 어제(18일) 보도자료에서 “2월 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해군이 주최한 ‘다자간 해군훈련 코모도(MNEK)’ 출정식을 위해 20여개국 해군과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은 이번 훈련에 알레이버크급 미사일 구축함 ‘듀이(DDG 105)’함과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등이 참가했으며, 인도네시아 발리 연안과 해상에서 참가국 전력들과 응급대응 훈련 및 해상-공중 전력통합 기동 및 수색 구조 훈련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스티브 쾰러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이 훈련과 함께 진행되는 인도네시아 해군 주최 ‘국제해양안보심포지엄(IMSS)’ 개막연설에서 “미 태평양함대와 연합군은 군사력∙전 영역에 대한 동기화 능력∙동맹 및 파트너와 이 모두를 해낼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지지하는 같은 생각을 가진 모든 국가와 그 국민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해양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모도 2025 훈련은 2014년 처음 실시된 뒤 이번으로 5번째를 맞는다고 태평양함대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오늘(19일) 보도자료에서 코모도 2025에 합류한 듀이함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남중국해 인근 술루해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아사히급 구축함 ‘아사히(DD 119)’함과 해상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은 국제법 준수에 대한 공동의 헌신을 보여주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국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이같은 작전을 수행한다고 인태사령부는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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