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오늘(15일) 미국계 이스라엘인 등 인질 3명을 추가로 석방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가자지구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이중국적자인 사기 데켈첸과 각각 러시아와 아르헨티나 국적을 보유한 이스라엘인 사샤 알렉산드르 트루파노프와 야이르 호른 등 남성 3명을 적십자사 직원에게 인계했습니다.
데켈첸 등 3명은 이스라엘의 의료 시설에서 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이후 6번째 석방입니다. 인질들이 가자지구로 끌려간 날을 기준으론 498일 만입니다.
앞서 하마스는 지난 10일 이스라엘이 가자 주민 복귀 방해 등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이날 예정된 인질 석방을 무기 연기한다고 밝혔지만, 결국 예정대로 인질을 풀어줬습니다.
하마스는 지난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1천200명을 살해하고, 250명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이 군사 작전에 나서면서 가자지구에선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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