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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샤라 시리아 과도정부 대통령, 사우디서 빈살만 왕세자와 회담


2025년 2월 2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모하메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과도정부 대통령이 회담을 갖고 있다.
2025년 2월 2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모하메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과도정부 대통령이 회담을 갖고 있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과도정부 대통령이 어제(2일) 모하메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회담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시리아 과도정부 군 지휘관 회의에서 대통령으로 지명된 알샤라 대통령은 이날 첫 해외 순방지로 사우디를 방문했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은 빈살만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에너지와 기술, 교육, 보건 분야에서의 광범위한 미래 계획”을 논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회담에서는 오랜 내전으로 피해를 입은 시리아의 경제를 재건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두 정상이 양국 관계 개선과 지역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자 관계 강화와 역내 안정화 방안 등이 다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이 이끈 반군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은 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공세를 통해 지난해 12월 8일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의 독재정권을 몰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아랍과 서방국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알샤라 대통령의 이번 사우디 방문은 역내 동맹구도에 주요 변화가 일고 있다는 신호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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