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보조금과 대출을 중지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조치에 미 법원이 어제(28일) 제동을 걸었습니다.
로렌 알리칸 워싱턴 법원 판사는 이날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내달 3일까지 하기로 했던 이 같은 지원을 차단하지 말 것을 명령했습니다.
뉴욕 매사추세츠 캘리포니아 등 6개 주 법무장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련 조치에 소를 제기했으며, 해당 조치는 헌법에 반하는 것이자 권한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이날 오후 5시(미 동부 시각)부로 관련 자금 지출을 동결할 것을 전날 각 기관에 메모를 통해 지시했었다고 미 ‘CNN’ 방송 등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메모에 따르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과 젠더(성) 관련 사업 등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자금 지출은 “납세자의 돈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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