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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이후 홍해 국제 선박 겨냥 후티 반군 공격 중지


예멘 호데이다의 홍해 항구에 정박한 선박들의 모습. (자료화면)
예멘 호데이다의 홍해 항구에 정박한 선박들의 모습. (자료화면)

중동 국가 예멘 내 친이란 무장 조직 ‘후티 반군’이 홍해 등지를 지나는 미국과 우방국 선박 공격을 멈췄다고 국제 해양 감시 당국이 어제(28일)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홍해∙아덴만의 해상 위협 정보를 공유하는 다국적 해군 감시조직 ‘합동해상정보센터(JMIC)’를 인용한 보도에서, 지난 19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발효된 이후 6척의 미국 및 영국 관련 선박들이 무사히 이 해역을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JMIC는 이스라엘 관련 선박들에 대한 항행 금지는 계속되고 있다면서, 잠재적 위협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후티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지난 2023년 10월 전쟁을 시작한 직후 홍해 등지를 지나는 국제 상선과 호위 임무를 수행하는 미 해군 등 국제군 함정들에 100건 넘는 미사일∙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같은 공격으로 지금까지 2척의 선박이 침몰하고 최소 4명의 선원이 사망했으며, 아울러 이 해역을 지나는 국제 해운에 한동안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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