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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민주콩고 내전 격화…대사관 공격 잇따라


콩고 민주 공화국 동부 북키부의 불롱고와 베니 사이 도로를 따라 합동 작전 중인 DRC 병력들의 모습. (자료화면)
콩고 민주 공화국 동부 북키부의 불롱고와 베니 사이 도로를 따라 합동 작전 중인 DRC 병력들의 모습. (자료화면)

중앙아프리카 국가 콩고민주공화국(DRC∙민주콩고)에서 해외 대사관이 시위대에 의해 습격당하는 등 내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민주콩고 동부 ‘고마’를 검령한 투치족 반군 ‘M23’ 세력들의 공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시위대는 이날 수도 킨샤사에 있는 미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르완다 대사관 등을 공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유럽 외교관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벨기에 프랑스 대사관들은 대사관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콩코 주재 미국 대사관도 현지 자국민에 대피할 것을 촉구했으며, 민간 항공편으로 킨샤사를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 시위대는 로이터에 이번 시위가 미국 프랑스, 벨기에 등이 지원하고 있는 인접국 르완다 탓이라고 주장하면서, M23 등 무장단체들이 동부 고마로 진군하는 것을 국제 사회가 막아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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