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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독도는 일본 영토”…한국 외교부 “즉각 철회하라”


2012년 8월 헬기에서 촬영한 한국 독도(일본 명 다케시마).
2012년 8월 헬기에서 촬영한 한국 독도(일본 명 다케시마).

일본의 외무상이 24일 독도(일본명:다케시마)의 영유권을 또다시 주장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이날 일본 국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역사적 사실에 비춰 (독도가) 국제법상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본 입장에 근거해 의연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2014년부터 해마다 일본 외무상 발언을 통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해왔습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이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상훈 한국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고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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