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오늘(17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 관계를 맺기에 앞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모든 협력 분야를 논의하고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오랫동안 이 작업을 해왔고 작업이 완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양국은 무역과 경제 관계 또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러시아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란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합의를 두 지도자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회담 자리에서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체결된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 협정 내용 중에는 러시아가 벨라루스 그리고 북한과 맺었던 조약에 있는 상호 방위 조항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은 보도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이번 크렘린궁 방문은 지난해 7월 대통령 취임 뒤 처음입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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