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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와 권력 집중 ‘과두정치’ 미국 민주주의 위협할 것”


2025년 1월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대국민 고별 연설을 하고 있다.
2025년 1월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대국민 고별 연설을 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어제(15일) 부와 권력을 가진 이들의 권력 집중 현상을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한 대국민 고별 연설에서, 1961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당시 대통령이 고별 연설에서 제2차세계대전 이후 ‘군산복합체’로의 권력 집중을 경고한 점을 들면서, 자신은 “기술산업복합체”의 부상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위험한 권력 집중”을 축적한 몇몇 기술산업계의 억만장자들 사이에서 자산, 군사, 정치적 영향력을 지닌 소수의 구성원들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이른바 “과두정치(oligarchy)”가 형성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추세가 민주주의, 기본권, 자유, 공정한 기회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돕기 위해 25억 달러 이상을 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ECO)가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떠오른 점을 간접적으로 지적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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